길게만 느껴진 하와이 여행 마지막 날… 저녁에 아무 일정도 없어서 가자하와이 사무실에서 상담 받았을 때 추천받은 디너크루즈를 다녀왔어요. 저희 가족은 렌터카가 있어 직접 항구로 갔는데 정말 큰 배가 있어서 아이들이 놀라더라구요. 예쁘게 차려입은 직원분들이 훌라춤을 추면서 반겨줘서 쉽게 탑승 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인원이 넷이고 해서 따로 개인 좌석은 신청하지 않았는데, 반원형의 세팅된 식탁에 다른 외국인 가족분들과 합석하게 되었어요. 배 출항 전에 비스킷이랑 치즈를 따로 가져올 수 있는데, 매운 치즈가 맛있더라구요! 밋밋하게 생긴 치즈들은 조금 입에 맞지 않았어요.
음료 쿠폰은 두장 받아서, 블루 하와이안? 이라는 파란색 칵테일과 스트로베리 다이커리라는 칵테일을 마셨는데 스트로베리 다이커리가 맛있더라구요. 알코올이랑 논알콜 둘 다 시켜봤는데 알콜도 술 맛이 전혀 안나서 딱히 큰 차이는 없어요.
설명 받았을 때 운이 좋으면 알 가진 랍스터가 나온다고 하셨는데, 저랑 애기가 운이 좋은지 머리까지 알이 찬 랍스터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네요, 음식 맛은 평범했지만 배 타고 가는 내내 바다 너머로 보이는 와이키키 풍경이나 바다 모습이 예뻐서 참 좋았어요.
식사 어느정도 마치고 석양이 지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우르르 창가쪽으로 몰려가는데 다른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예쁜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다만 역광이라…실루엣이라도 예쁘게 나와서 만족스러웠네요^^
해 다 지고 나서 자리에 돌아와 앉으니까 선상에서 전통춤 공연을 했어요. 식사 먹으면서 본 노래 공연도 인상깊었는데 전통춤은 확실히 박력이 다르더라구요. 끝날때는 직원분들이 아이들에게 풍선도 주셨는데 흔들면서 잘 노는게 귀여워서 예상 밖의 동영상을 건졌네요 ^^
서빙해주시는 직원분들 정말 친절하시고…선상 레스토랑 느낌으로 마지막 날을 장식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예약 도와주신 가자하와이 직원분들, 그리고 크루즈 직원분들 정말정말 감사해요♡
즐거웠습니다.
|크루즈는 별로 생각 하지 않다가 하와이에서 저녁에 뭘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가자하와이 팜플렛을 보고 방문후 예약 하였습니다. 자리만 있으면 바로 예약 되서 현지에서 예약하기 좋았어요.
3스타를 가장 많이 한다길래 금액이 생각보다 부담 되었지만 그래도 마침 일정상 시간도 비고해서 예약하고 당일 픽업받고 진행 하였습니다. 3스타는 음료 티켓 두장 줘서 칵테일을 두잔 시킬 수 있어 좋았고 배도 생각보다 엄청 크더라구요. 자리 배정을 받고 도착 하니 단체 테이블이라 다른 분들과 함께 앉아서 밥을 먹느라 조금 어색 어색 ;; 그치만 나중엔 여행온 사람들끼리 이것 저것 대화도 하고 나쁘진 않았습니다. 창가석은 별도로 돈을 더 추가적으로 지불 하더라구요.
배가 하와이 음악과 함 께 출발하고 옆에 창가가 길게 틔여서 바다나 석양을 구경하기 좋았어요, 나중에 해질녘 즘에는 사람들이 다 발코니로 나와서 사진도 찍고 바다도 구경하고 좋았어요.
음식은 많이 기대 하지 않았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어요. 그래도 미리 만들어 온 요리를 주다 보니 금방한 요리처험 엄청 맛있진 않고, 호텔 결혼식 가면 나오는 코스요리 같은 느낌입니다. 랍스타는 직원들이 직접 손수 다 까줘서 먹기 편했어요. 크루즈 직원들도 친절하고 저녁 쇼도 활기차니 좋았어요. 마지막 한국으로 돌아가기전 마무리하기에는 좋은 투어 인것 같았어요. 와이키키 쪽 야경이나 바닷가 쪽 석양등 하와이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위에서 식사를 하며 즐기에는 좋았습니다.
큰배라서 생각보다 멀미가 심하게 느껴지지 않구요. 같이간 친구는 멀미가 민감해서 좀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래도 타본 배중에서는 가장 커서 배멀미가 저는 전혀 느껴지지않았어요. 심한분들은 미리 멀미약을 먹는것도 방법이긴 할꺼 같은데. 파도가 심하지 않은이상 괜찮을꺼 같아요.